[펫칼럼] 최인영 수의사의 반려견 행동교정 (19)…반려견, 바른 생활습관 들이기
- 칼럼 / 김담희 / 2017-03-29 08:36:57
바른 생활습관을 가진 강아지, 부러워만 말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반려견에게 교육하면 함께 생활하는 것이 더욱 행복해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반려견의 경우, 교육의 첫 발을 내딛기가 참 힘들어 많은 반려인들이 포기하곤 한다. 그러나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더 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반려견과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반려견을 행동학 치료 훈련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악수이다.
강아지는 손으로 앞발을 두드리면 귀찮아서 자연스럽게 발을 올리게 되는데, 이때 구령을 덧붙여 반복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교육하다 보면 구령만 하거나 손만 내밀어도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룰이 생긴다.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일 때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만약에 반려견이 사료 먹기를 거부한다면 사료를 치우고 식사시간에만 사료를 주도록 훈련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한 약속 지키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규칙을 정해놓고 작은 약속부터 지켜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행동학의 시작인 것이다.
기다려 훈련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간식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 후, 기다려 라는 명령어와 함께 차분해질 수 있도록 만든다.
얌전해졌다고 해서 바로 간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잠시 기다리게 한 뒤 먹어 소리에 맞춰서 간식을 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줄을 채우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목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생후 8주부터 리드 착용을 익숙하게 할 수 있다.
반려견이 리드 줄 자체에 적응했다면 집안에서 리드 줄을 착용한 상태로 천천히 걸으면서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이름을 부를 때 주인을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하려면 강아지의 이름이 즐거운 소리로 인식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혼낼 때만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름을 불러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반려견이 자신의 이름을 듣고 쳐다보거나 주인에게 가까이 오면 스킨십과 간식으로 보상과 칭찬을 해 이름 불리는 것이 행복한 일임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비슷한 단어로는 이리와 가 있다.
글 러브펫동물병원 최인영 원장, 편집 김담희 기자
◆최인영 수의사 프로필
-러브펫동물병원 대표원장(타임스퀘어점, 홈플러스 중계)
-SK BTV 85번 마이펫티비-신지의 궁금해요 펫닥터 MC
-주.러브펫코리아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이사
-서울시 수의사회-반려동물 행동의학팀 수의사
-2014-15 한국프랜차이즈 신생브랜드 대상 수상
-영등포수의사회 부회장
-SBS 동물농장 출연
-SBS 긴급출동SOS 유기견 솔루션 위원
-KBS 호루라기 유기견솔루션 출연
-YTN 청년창업런웨이 출연
-SBS CNBC CEO 출연
-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 자문수의사출연
-한국중고육상연맹 이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FCEO총동문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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