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데뷔' 하이라이트로의 첫 시작(종합)
- 연예 / 김희영 / 2017-03-20 19:33:05
새 이름으로 첫 쇼케이스 'CAN YOU FEEL IT?' 개최
(이슈타임)김희영 기자=그룹 하이라이트 5인방이 완전체로 돌아왔다. 20일 광진구 yes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쇼케이스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이 개최됐다. '아이고 안녕하십니까'의 인사말로 기자간담회의 포문을 연 다섯 멤버들은 풋풋함보다는 능숙함이 어쩐지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멤버는 오랜만에 완전체 모습을 선보이며 설레고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새 이름을 갖고 하는 데뷔에 대한 소감에 윤두준은 '매우 설렌다. 쇼케이스를 데뷔 이후 처음 했는데 감회가 정말 새롭다. 좋은 추억을 전보다 오래오래 남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요섭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걱정도 되고 겁도 나지만, 힘을 주는 팬분들과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직은 비스트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하이라이트는 이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문제로 전에 활동했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결정된 이름은 하이라이트. 그룹 이름은 손동운의 추천이 큰 역할을 했다. 손동운은 '전 비스트 활동 당시 마지막 앨범명이 하이라이트였다. 제2막 활동도 하이라이트처럼 빛나보자는 의미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로 거론된 그룹 이름에 대해 양요섭은 '위드어스라은 이름을 추천했다. 근데 편의점 이름 같아서 안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의 1st 미니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에 수록된 총 5곡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용준형은 '항상 해 오듯 멤버들과 많은 상의를 통해 곡 작업을 했다. 아무래도 첫인사를 드리는 거라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란 타이틀을 만들게 됐다. 멤버들이 각자 참여한 앨범이라 더욱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각 트랙별 멤버들의 코멘트도 들을 수 있었다. 첫 타이틀곡 소개에 이기광과 손동운은 귀여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용준형은 '타이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락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곡이다. 듣는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위로의 음악이다'라고 전했다. 피아노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보컬로만 채워진 감성적인 팝 발라드 '아름답다'는 지난 활동들에 대한 팬들과의 시간과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마다 재치 있는 한 줄 평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요섭은 '노래처럼 아름답다'라 평했고, 손동운은 이번에도 하이라이트 다운 노래로 선공개한 곡이라 '하이라이트답다'고 말했다.'' ' 양요섭은 본인이 참여한 세 번째 트랙 '시작'에 대해 '원래는 곡 이름이 시작하다였지만 아름답다가 있어서 단어인 시작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어 곡 작업에 대해 '가사나 멜로디가 잘 떠오르는 집에서 주로 작업하는 편이다'라며 '홈웨어를 입었을 때 본연의 모든 것이 나오는 것 같다. 이 곡은 속옷만 입고 만들어진 곡이다'라고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기광이 참여한 '위험해'는 팝 알앤비 곡으로,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작업한 곳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기광은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이기에 새출발을 기념해 탈색으로 헤어 변신을 해봤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인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용준형은 '새로운 이름으로 이렇게 무대에 오기까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곡 작업을 계속했다. 많은 분들 앞에 설 때 우리의 공백기를 설명할 수 있는 곡이다. 이 노래는 오로지 팬분들을 위한 노래다. 긴 공백기를 채울 수 있는 음악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앞서 사용했던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부분에 대해 윤두준은 '아쉬웠던 것은 저희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렀던 부분이다. 이름을 지키고 함께 가고 싶었지만 전 회사와 협상이 잘 안된 부분이 있다. 더 늦어지면 팬분들과 더 멀어질 것 같아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양요섭은 '팬들이 사랑해주는 게 이름이 아니라 저희 5명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이름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어서 개명하고 나왔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 담긴 말을 전했다. 더불어 양요섭은 '비스트라는 그룹이 더 유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이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 홍보도 많이 해줬고 돈도 많이 썼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은 절대 안 바꿀 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두준은 '우리에게 체계적인 계획은 없다. 가능한 많은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반 왔다. 나머지 반을 채우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동반자로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하이라이트의 쇼케이스에서 포토 타임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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