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5.9 대선 투표 위해 신혼여행 날짜 변경

연예 / 김희영 / 2017-03-18 1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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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꼭 참여하고 싶어 일정 변경…함께 고민해준 김소영에 고마워"
방송인 오상진과 MBC 아나운서 김소영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신혼여행 일정을 변경했다.[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이슈타임)김희영 기자=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5월 9일 대선 투표를 위해 신혼여행 귀국일을 변경했다.

지난 17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여행 비행기 일정표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싱가포르에서 5월 10일에 돌아오는 일정을 9일로 변경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오상진과 김소영의 신혼여행 비행기 일정표.[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오상진은 황교안 대행이 5.9 대선을 확정한 뒤 그간 정말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 5월 10일 오전이었기 때문이죠. 선관위에 확인을 해보니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날이 정확히 저희가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과 겹쳤고, 사전투표 신청과 재외국민 투표 모두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오상진은 그래서 저희는 고민 끝에 결국 위약금과 수수료를 내고 하루 먼저 돌아오기로 예약을 바꿨습니다. 이 일을 함께 고민해준 소영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이렇게나마 공개적으로 꼭 건네고 싶네요. 평생 한 번 뿐인 여행이잖아요 라며 혹자는 네가 뭐가 난리냐라고 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이번 결정으로 미래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오는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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