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전 여친 측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상해 및 협박을 당한 것"
- 연예 / 김희영 / 2017-03-17 09:49:51
"피해 여성은 마조히스트, 정신병자 낙인으로 심적 고통 호소 중" 입장 전해
(이슈타임)김희영 기자=가수 아이언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전 여자친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17일 아이언 전 여자친구 법률 대리인은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아이언 전 여자친구 측은 "아이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자다. 아이언은 지난해 9월 피해 여성이 자신의 성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쳤다. 같은 해 10월에는 피해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새끼손가락에 전치 5주의 골절상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흉기로 자신의 허벅지를 자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며 협박한 사실로 3월 13일 불구속기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언이 지난 14일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 대해 피해 여성 측은 "아이언은 인터뷰 중 앨범 재킷에 등장한 여성이 여자친구라며 여성의 신상을 공개했고 결국 피해 여성의 신상, SNS 계정, 사진 등이 인터넷에 급격히 유포됐다. 피해 여성은 피해자임에도 불구 아이언 인터뷰로 인해 신상 털리기는 물론 마조히스트, 정신병자라는 낙인까지 찍히게 됐다. 현재 피해 여성은 극도의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사건 본질은 피해 여성이 보복성 폭행을 당하고 보복성 상해 및 협박을 당했다는 것이지 피해 여성의 신상, 성적 취향 등이 아니다. 그럼에도 신상 공개를 당해 헌법상 보장되는 인격권 및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당해 창살 없는 감옥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언 전 여자친구 법률 대리인 측은 "피해자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제출했고 공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며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등은 강력 범죄의 징후이며 예비, 미수 단계의 범죄다"고 전했다. "
가수 아이언 전 여자친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아이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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