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열정 확고해 다시 한 번 얼굴 내비치게 됐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Mnet '고등래퍼'에서 과거 언행 문제로 하차했던 래퍼 장용준이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한다.

지난 8일 장용준이 속한 프리마뮤직그룹은 SNS를 통해 '프리마뮤직그룹 새 멤버 노엘입니다. '쇼미' 나오시려는 분들 다들 짐 싸세요'라면서 장용준이 '쇼미더머니 6'에 지원하기 위해 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노엘은 장용준의 랩네임이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달 출연한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 '고등래퍼' 1회에 출연해 뛰어난 랩 실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과거사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리면서 장용준은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그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장 의원도 당 대변인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성년의 나이에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 너무나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하지만 제 음악에 대한 열정이 확고해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쇼미더머니 6 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가 정말 꼴보기 싫은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봐 달라'며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못 알아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제 삶은 무관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직업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했지만 아버지의 꿈을 지지했고 아버지 또한 그런 마음이실 거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따로 살게 된 지 꽤 됐으니 아버지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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