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 음주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

스포츠 / 박혜성 / 2016-12-02 09:47:32
  • 카카오톡 보내기
동승자 "내가 운전했다" 진술했으나 블랙박스 조사 결과 강씨 범행으로 드러나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음주 교통사고로 입건됐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강정호가 음주 교통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씨가 2일 오전 2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은 혐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도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강씨는 그대로 숙소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동승했던 친구 유모(29)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해 임의동행됐다.

하지만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유씨가 아니라 강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강씨를 불러 오전 5시 30분께부터 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벌였다.

사고 당시 강정호는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수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는 음주 운전 혐의를 시인했으며, 삼성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로 향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또한 동승자 유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은 친구라서 선의로 그렇게 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유씨가 사전에 강씨와 함께 미리 짜고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만약 여기서 강씨가 유씨에게 지시를 했거나 부탁을 하는 등의 정황이 확인될 경우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