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둑 전설' 조치훈 九단, '일본 알파고'와의 첫 대국서 불계승
- 스포츠 / 박혜성 / 2016-11-20 11:05:05
여유로운 모습 보이며 223수 만에 승리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일본 바둑계의 전설 조치훈 九단이 일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과의 첫 대국에서 불계승을 거뒀다. 조 九단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공지능 '딥젠고'와의 3번기 1국에서 223수 만에 흑 불계로 이겼다. 딥젠고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이 대결을 펼친 '알파고'를 참고해 일본이 8개월 동안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딥젠고는 일본기원의 협력으로 알파고와 같이 딥러닝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이다. 지난 9월 프로기사와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조치훈 九단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국은 덤은 6집반으로 제한시간 2시간에 초읽기는 1분 3회로 진행된다. 3번기인 이번 대국에서 한 쪽이 2연승을 거둬 승리를 확정해도 마지막 3국까지 진행된다. 돌 가리기 결과 흑을 잡은 조치훈 九단은 초반부터 빠르게 우위를 점했다. 중반에는 딥젠고의 예상치 못한 수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후반 막판 여유 있게 대국을 이어가면서 223수 만에 딥젠고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한편 조치훈 九단과 딥젠고의 2국은 20일 열리며, 3국은 오는 23일에 진행된다.
조치훈 九단이 일본의 인공지능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사진=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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