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 "파이터 그만두고 영화배우 할 것"

스포츠 / 박혜성 / 2016-11-03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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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 대표 "로우지 선수 생활 마감하려는 것 맞다" 인정
론다 로우지가 파이터를 그만두고 영화계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사진=Fox sports]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가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로우지는 12월로 예정된 복귀전을 '얼마 남지 않은 내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로우지는 종합격투기 전적 1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던 중 지난 해 11월 홀리 홈에게 충격의 첫 KO패를 당한 후 경기를 갖지 않아왔다.

하지만 다음 달 3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207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복귀를 확정한 상태다.

로우지의 은퇴 발언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이드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로우지를 혼란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 자신의 일에 대해 말하는 건 로우지의 자유다. 물론 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맞다. 로우지는 슬슬 선수 생활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몇 경기를 더 뛸지 말하는 건 로우지에게 달려 있는 일이다'면서도 '그러나 로우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는 능력을 지닌 선수'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는 돈을 많이 벌었다. 생각한 목표도 달성했다'면서 '그는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배우 생활을 즐긴다. 연기를 꽤 잘한다. 연기에만 집중한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로우지는 파이터 생활을 하면서 영화 '익스펜더블 3', '패스트 앤드 퓨리어스 7', '안투라지'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홀리 홈에게 패한 후 1년의 공백기 동안에는 주연급 배역을 맡기도 했다.

로우지는 지난 해 2월에도 인터뷰에서 '앞으로 파이터와 영화배우를 겸업할 계획이다. 각각의 활동을 더 오랫동안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에 몰두하면 다른 하나가 그리워진다. 그래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며 영화배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화이트 대표도 '로우지는 그만한다고 하면 딱 그만한다. 유도를 그만두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면서 '로우지는 종합격투기를 관두면 아마도 영화계로 전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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