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12개국 본부·지부, 7개국에 비밀부대" 조직도 현황 공개

국제 / 김담희 / 2016-07-04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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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을 겪거나 최근 크고 작은 테러 사건들이 발생한 곳
소셜커뮤니티에서 IS 조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스람국가(IS) 세력의 조직도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IS는 건국 2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IS 조직도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조직도에는 IS의 실질적 거점인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IS는 주요 관리(Major Control)국가로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을 중간 관리(Medium Control)국가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이집트, 예멘, 체첸, 다게스탄,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필리핀, 소말리아 등 10개국을 표시했다.

이 12개 국가들은 현재 분쟁을 겪거나 최근 크고 작은 테러 사건들이 발생한 곳이다.

또 IS는 알제리와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튀니지, 프랑스 등 7개국을 비밀부대(Covert Units) 주둔 국가로 뽑았다.

IS는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감행했고 지난달에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테러, 지난 2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대형 사건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방글라데시 테러로 IS의 테러 위협이 아시아 국가까지 본격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든 가운데 이같은 조직도가 공개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IS가 이번에 공개한 조직도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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