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의 회사 주식 매입, 김구라는 알고 있었다?…과거 라스 방송 발언 재조명

연예 / 김담희 / 2016-06-30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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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주식 2만1000주 매입후 되팔아 일주일새 2억원 차익 얻어
과거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밴드그룹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가 내부 정보를 듣고 소속사 주식을 사들여 억대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구라의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회사를 물려주게 되면 정치를 잘하는 정용화에게 주겠다고 말하자 '정용화가 요즘 회사를 노리고 지분 매입을 한다는 소문이 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정용화가 회사를 물려받게 되면) 막장 시나리오처럼 어느 날 해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정용화가 회사의 '지분 매입'으로 주식 부당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지난해 7월 이전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 2만1000주를 매입해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발표 이후 되팔아 약 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검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이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는 중으로 무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에서 조사중인 사건이므로 관련 내용 언급이 조심스럽다'며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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