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보니 침대 머리맡에 30kg 비단뱀이 꿈틀
- 국제 / 김담희 / 2016-06-27 10:11:17
"비단뱀은 길이가 무려 4.8m에 무게는 30kg이 넘었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호주에서 한 여성이 잠을 자다깨어나 침대 머리맡에서 30kg에 달하는 육중한 비단뱀을 발견하는 일이 생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자던 트리나가 길이 4.8m짜리 거대 비단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늦은 새벽 트리나는 잠결에 이상한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가 소스라치게 놀랄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의 옆으로 엄청난 길이의 뱀이 액자와 옷걸이 등의 가구를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리나는 숨도 못 쉴 정도로 너무 놀랐지만 다행히 소리를 지르는 등 뱀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그녀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은 안전하게 뱀을 포획해 다시 야생으로 풀어줬고 그렇게 한밤의 뱀 소동은 무사히 마무리 됐다. 트리나는 비단뱀은 길이가 무려 4.8m에 무게는 30kg이 넘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뱀을 본 이번 경험을 아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소방당국은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는 가정집에 뱀이 자주 출몰한다 며 뱀을 위협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한 후 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지난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길이 4.8m에 이르는 비단뱀이 목격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거대 비단뱀은 트리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돼 자연으로 돌아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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