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직원 ＂이 악어는 이곳에서 매우 오래전부터 살고 있었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쥬라기 골프장'에 공룡을 연상시키는 5m 초대형 악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매너티 카운티 팔메토의 버펄로 크리크 골프장에서 몸길이 4.9m 초대형 악어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찰슬 헬름스(Charles Helms)는 3번 홀 근처를 지나가는 거대한 악어를 목격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헬름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제한 이 영상은 육중한 몸의 악어가 그린 위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의 한장면을 연상케 한다.

버펄로 크리크 골프장에서는 거대한 악어의 출연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골프장 웬디 스코필드(Wendy Schofil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악어는 이 골프장의 마스코트와 같다'며 '악어는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고 사람들도 악어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악어는 이곳에서 매우 오래전부터 살고 있었다'며 '길이는 15~16피트(약 4.6~4.9m)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리다에서 기록된 가장 큰 악어는 길이 14피트(약 4.3m) 몸무게 780파운드(약 354kg)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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