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서 진도 5.3 지진 발생…기상청 "쓰나미는 없어"

국제 / 김담희 / 2016-06-17 1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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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당분간은 오늘과 같은 정도의 규모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
16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도 5.3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일본 기상청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일본 홋카이도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쯤 홋카이도 아치우라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하코다테시에서도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홋카이도 나나에정과 아오모리현 오마정 등지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진원의 깊이가 10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 역시 같은 지역에 진도 5.2의 지진이 있었다고 공시했다.

일본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가옥의 붕괴나 토사의 위험이 높다. 향후 지진 황동의 비의 상황에 주의해 줬으면 한다. 앞으로 당분간은 오늘과 같은 정도의 규모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단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없었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 진도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3년 9월 26일 도카치 앞바다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진으로 하코다테의 노면 전차가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운행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홋카이도 신칸센과 도후쿠 신칸센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계속 운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홋카이도의 도마리 원자력발전소와 아오모리현의 히가시도리 원전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공장 등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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