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팬들, "앞으로 김재중, 김준수만 지지하겠다"

연예 / 박혜성 / 2016-06-17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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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인사이드 JYJ 갤러리, 박유천 배척 방침 공개
JYJ의 팬들이 박유천을 배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DC인사이드]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최근 불거진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그룹 JYJ의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17일 DC인사이드 JYJ 갤러리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DC인사이드 JYJ 갤러리는 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하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JYJ 갤러리는 밝혔다.

DC JYJ갤러리 측은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소송을 시작한 이래로 전 소속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 왔다. 7년간 함께 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 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그러나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 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JYJ갤러리는 해당 멤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지지를 철회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한 김재중, 김준수 두 멤버에 대해 사실과는 무관한 억측과 비방을 척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박유천은 유흥업소 여성을 업소 내 화장실에서 강제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또 다른 여성이 자신도 동일한 피해를 당했다고 나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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