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키스 했다가 사망한 캐나다 20대 여성
- 국제 / 박혜성 / 2016-06-16 15:39:09
키스 후 심각한 호흡 곤란 증세 발생해 저산소증으로 사망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캐나다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키스를 했다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20살 여성 미리암 듀크레 르메이가 남자친구와의 파티 도중 이러한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파티 도중 르메이는 남자친구와 키스를 나눴는데, 그로부터 몇 분 뒤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르메이는 급히 천식 호흡기로 응급 처치를 하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남자친구의 심폐소생술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페 정지 상태에 빠졌고, 저산소증으로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르메이의 사망 원인은 '땅콩'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르메이는 심각한 땅콩 알러지가 있었는데, 이를 전혀 몰랐던 남자친구가 파티 시작 전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먹었던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이 키스할 때 남자친구의 입 속에는 땅콩버터가 남아있었고, 이 때문에 르메이의 몸에서 심각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고 말았다. 게다가 하필 그 당시 르메이는 알러지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르메이의 엄마는 '딸이 알러지 증세를 사전에 밝혔거나, 응급 약을 소지했다면 지금 살아있었을 것'이라며 '사고가 나기 얼마 전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던 딸의 눈망울을 잊을 수 없다'고 슬픔을 전했다.
캐나다의 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키스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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