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 불가 입장 재확인

스포츠 / 박혜성 / 2016-06-16 14: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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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결정 상관없이 국내 규정 고수 방침
대한체육회가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대한체육회가 前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16일 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기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9월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올해 3월2일로 징계가 만료됐다.

그러나 체육회는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못하도록 한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6항에 따라 박태환을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태환은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불복해 지난 4월 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CAS가 항소 절차를 시작할 경우 결과는 리우 올림픽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체육회는 'CAS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지는 않겠다'며 국내 규정을 고수할 방침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 한종희 이사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제정한 취지가 국가대표로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공인으로서 품위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도핑은 선수의 기본 덕목인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므로 어린 선수들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엄중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에서 시간을 끌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오늘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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