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난사 희생자 커플 '합동 장례식' 올린다"
- 국제 / 김담희 / 2016-06-15 16:32:07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동거하고 있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두명이 합동 장례식을 치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매체 타임지는 희생자 크리스토퍼 라인오넨(32)과 후안 게레로(22)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올란도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 방문했다가 테러범 오마르 마틴(29)의 총에 맞고 사망했다. 2년 가까이 연애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동거하고 있었다. 게레로 누나는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며 '소울메이트'였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라인오넨 어머니의 제의로 합동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게레로의 아버지는 '아들도 합동 장례식을 원했을 것'이라며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라이오넨 어머니는 최근 밤새 아들 소식을 기다리며 오열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올랜도 총기난사 희생자 커플의 합동 장례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희생자 thedruproject SNS]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