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공략 나선 '함부로 애틋하게' 맞춤법 틀린 포스터 '망신'

연예 / 김담희 / 2016-06-14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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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속 '정말로 날 좋아한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 문구 구설수 올라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 문구가 맞춤법이 틀려 망신을 당했다.[사진=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이슈타임)윤지연 기자=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메인 포스터에 맞춤법이 틀려 망신을 당하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는 지난 14일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배우 4명의 캐릭터 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는 국내 최고 포토그래퍼 중 한명인 조선희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포스터 속 카피문구가 문제가 됐다. 포스터 속 '정말로 날 좋아한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 문구는 얼핏 봤을때 이상할 것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되요'가 아닌 '돼요'로 쓰여야 맞다.

'되'는 '되다'의 어간으로 용언의 어간 뒤에는 '-요'라는 보조사가 바로 붙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돼'를 사용해 '돼요?'라고 표기해야한다.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맞춤법이지만 14억명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한류드라마로서 얼굴이 붉어질 수 밖에 없는 실수다.

한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서 다음달 6일부터 한국과 동시에 방송되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보가 약 5만달러 더 비싼 판권에 판매됐을 만큼 중국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올해 8월 일본 한류채널 KNTV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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