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성범죄자 이름이 '차도현'?…제작진 측 "비하의도 없었다"

연예 / 김담희 / 2016-06-1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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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킬미, 힐미' 속 지성이 맡았던 캐릭터 차도현과 이름 같아
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성범죄자 이름이 차도현으로 설정돼 논란이 일었다.[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쳐]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성범죄자 이름이 드라마 '킬미, 힐미' 남자주인공 차도현과 같아 논란이 일었다.

10일 MBC '운빨로맨스' 제작사 화이브라더 관계자는 차도현 논란과 관련해 '극중 위조된 신분증으로 나온 설정이었을 뿐 '킬미, 힐미' 차도현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킬미, 힐미' 애청자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은 사소한 것까지 체크하지 못한 저희 불찰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설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전날 발송된 '운빨로맨스'6화에서는 황정음이 과거 출연한 작품 '킬미, 힐미' 속 지성이 맡았던 캐릭터와 이름이 같은 '차도현'이라는 남성과 즉석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려던 성범죄자였고 이에 '킬미, 힐미' 애청자들로부터 지성과 해당 캐릭터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지성은 현재 '운빨로맨스'와 경쟁작인 '딴따라'에도 출연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에게 서서히 마음이 쏠리는 모습이 담기며 위기 속 로맨스 전개에 '운빨로맨스'는 직전 방송분보다 0.5%p 상승한 8.9%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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