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남성 IS 가입 시도 적발…징역 12년 선고

국제 / 김담희 / 2016-06-08 1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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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테러리즘은 절대 관용될 수 없는 범죄"
IS에 가입 시도를 한 청년에게 법원이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미국에서 한 20대 남성이 IS에 가입 시도를 하다 적발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지원하고 테러를 계획한 미국인에게 12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된 니콜라스 마이클 투산(22)은 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향하고 있었다. 체포된 투산은 지난 해 12월 IS 자금 지원을 한 혐의가 인정됐다.

이번 판결을 진행한 존 멘데스 지방판사는 "테러리즘은 절대 관용될 수 없는 범죄"라며 투싼에게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하지만 투싼측 변호인은 투싼이 위협적인 행동을 실제로 벌인것은 없다면서 항소할 의사를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2013년 투싼이 온라인 포럼에 가입하면서 "미국의 몰락을 위해 폭력적 지하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을 두고 그를 주시해 왔다.

FBI 심문에서 투산은 로스엔젤레스 지하철에서 테러를 계획했으나 이후 포기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FBI 조사관 모나키 밀러는 "해외와 국내서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을 타인을 공격하고 급진주의적으로 변하기 쉬운 젊은이들을 활발히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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