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서 유가족 비웃은 살인범 모습에 美 사회 경악
- 국제 / 김담희 / 2016-06-04 18:58:30
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법정에서 판결을 판던 연쇄살인범이 피해자 가족들을 비웃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분노를 일으켰다. 지난 2일 미국 미시시피주 클리브랜드의 한 법정에서 연쇄살인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매디슨의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살인사건으로 10대 딸을 잃은 아버지 벤 테리도 함께 참석했다. 재판 내내 북받이는 감정을 다스리던 테리가 피해자 가족으로서 발언하는 순간 매디슨이 테리를 보며 히죽 비웃었다. 그 순간 테리는 매디슨이 앉아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법정 경비들의 제지로 매디슨을 때리지 못했다. 매디슨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피해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비웃었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은 법정에서 비웃은 매디슨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하며 그의 비인간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이날 재판에서 그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매디슨은 테리의 18세 딸을 비롯해 모두 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쇄살인범이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을 비웃는 사진이 공개돼 미국 사화를 분노에 빠트렸다.[사진=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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