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베이징 올림픽서 딴 금메달 하나 박탈 위기
- 스포츠 / 박혜성 / 2016-06-04 11:54:12
400m 계주 함께한 선수 도핑 검사 양성 반응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세계 최강의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8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땄던 금메달 중 하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자메이카 출신 선수 네스타 카터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실시한 2008 베이징 올림픽 도핑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카터의 B샘플 검사가 남아있지만 만약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경우 카터가 딴 당시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은 박탈 당하게 된다. 문제는 계주의 경우 멤버 중 한 명만 약물 투여 사실이 적발돼도 기록이 삭제되고 함께 뛴 선수들의 메달도 모두 박탈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미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주축 멤버인 타이슨 게이가 훗날 도핑 검사에서 적발돼 멤버 전원이 해당 은메달을 IOC에 돌려줘야 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우사인 볼트와 네스타 카터, 아사파 포웰, 마이클 프래터로 구성된 자메이카 대표팀은 37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카터의 약물 투여가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볼트를 포함함 자메이카 대표팀은 계주로 딴 금메달을 반환해야 한다. 이럴 경우, 당시 38초06으로 2위에 오른 트리니다드 토바고에게 금메달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메달과 4위는 각각 일본과 브라질이었는데 두 나라도 순위가 한 단계씩 오를 수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앞서 '자메이카 톱 클래스 선수 중 한 명이 최근 적발된 베이징 올림픽 도핑 양성 반응자 32명 중 하나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선수가 볼트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결국 카터로 밝혀졌다. '
우사인 볼트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땄던 금메달 하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사진=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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