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결혼식 올린 뒤 2년 2개월만에 이혼 결정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배우 정겨운이 결혼 2년2개월만에 합의의혼했다.

30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판사 심리로 지난 16일 열린 첫 조정기일에서 두 사람 사이에 조정이 이뤄져 이혼이 확정됐다.

양측은 첫 조정에서 위자료 없이 재산분할 부분만 상의했다. 정겨운은 일반적인 재산분할 방식으로 알려졌다.

조정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으며 서로의 앞날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겨운은 결혼 초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었다며 올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서씨는 정겨운이 평소 가정에 소홀하다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3년 정도 교제하다 지난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웹디자이너인 서씨는 한때 모델로 일했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겨운은 최근 10년 동안 함께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끝내고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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