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링셩' 제작사, 강인 상대로 법적대응 고려

연예 / 김담희 / 2016-05-30 0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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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의식이 결여된 행동을 보여 피해 입었다"
강인 주연의 웹드라마 '링셩' 제작진 측이 강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사진=강인 SN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슈퍼주니어 강인이 주인공으로 예정돼 있던 웹드라마 '링셩'측이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강인에게 법적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링셩: 방울소리'(이하 '링셩') 제작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과 방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위기에 처하자 법적 대을을 검토하고 있다. 강인이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의식이 결여된 행동을 보여 드라마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웹드라마 '링셩'은 지난 4월 첫 촬영을 시작해 최근 모든 촬영을 완료했다. 현재 후반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 있던 제작진은 강인의 음주운전 사건 소식을 접하고 혼란에 빠졌다. 애초 6월 중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인터넷과 모바일에 공개하려고 했던 계획도 급히 변경해야하는 상황이다.

일정 변경이 간단한 일이 아닌데다가 강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로 편집등으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로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강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기 효과를 누리려고 했지만 현재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제작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특별히 손 쓸 방도가 없어 난감하다. 출연자 한명 때문에 다시 촬영을 하기도 어렵다'며 '공개를 한달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불가피하게 소송을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인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날 오후 뒤늦게 소속샃측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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