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로 향하는 강도를 막아서고 주먹을 두 차례 휘둘러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총기로 무장한 강도를 여러차례 주먹으로 때리면서 맞선 7살 소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비디오 게임 매장에 금품을 훔치러 온 2인조 무장 강도단에 맞선 용감한 소년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서 발생했다. 이날 2인조 무장강도단은 복면을 쓰고 게임 매장으로 들어와 주인과 손님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매장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무장 강도들의 말에 따르고 있을대 7살 소년이 계산대로 향하던 강도를 막아서서 두차례 주먹을 그의 가슴에 날렸다. 강도는 소년을 벽으로 밀치고 금품을 털어 매장을 유유히 떠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당시 부모와 함께 쇼핑을 위해 이 매장을 찾았으며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소년이 아버지는 너무나 무서운 상황이었다. 누구도 이 같은 최악의 상대와 마주치기 원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소년의 엄마 또한 아들의 돌발행동은 본능적인 것으로 너무나 터프한 성격 이라며 빨리 강도들이 잡혀야 아이에게 평화가 찾아 올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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