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 지역, 폭우로 이재민 55만명 발생
- 국제 / 박혜성 / 2016-05-22 01:07:56
기록적 폭우 쏟아져 도로 유실·교랑 파손 등 피해 막심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신문망은 1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광둥성 마오밍시에서 5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2명이 사망·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중 신이 시 지역에는 1954년 이래 최대기록인 463㎜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유실되고 교량이 끊겨 주민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광둥성 당국이 피해가 집중된 마오밍과 신이 지역 교통복구를 위해 대응팀을 파견했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난(江南), 화난(華南) 일대에 내리고 있는 비는 21일을 기점으로 서부에서 동부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중대형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광둥 동부와 푸젠(福建), 장쑤(江蘇) 중남부, 안휘(安徽) 중북부 등에 중대형 폭우가 예상되며 특히 푸젠 서부와 동부연해, 광둥 동남부 연해, 하이난(海南) 동부 등은 지역에 따라 100·130㎜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로아누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3일까지 시짱(西藏)과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쓰촨(四川)성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상대는 덧붙였다.
중국 남부 지역이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Shanghai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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