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 차오루 커플의 결혼식 과정이 방송됐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프로 불참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조세호 씨가 본인 결혼식에는 참석했다.

7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 차오루 커플의 결혼식 과정이 방송됐다.

조세호 씨와 차오루 씨는 결혼식 전날 밤을 함께 보냈다. 중국 소수 민족인 묘족 출신인 차오루는 '묘족 여자는 결혼하기 전 3일이나 7일 전부터 울어야 한다'며 '부모님 옆을 떠나니까 슬퍼서 운다'고 말했다.

또한 차오루는 조세호 씨에게 '눈물 나게 해줘요'라고 했다. 이에 조세호 씨는 '차오루 오빠 다른 여자 생겼어. 헤어져야 할 거 같아'라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차오루는 웃음을 보여 우는 데 실패했다.

조세호 씨는 다시 한 번 '오빠가 몹쓸 병에 걸렸어. 아직 원인은 모르겠는데'라며 불치병에 걸린 환자를 연기했다. 이에 차오루는 '그 병을 안다'며 '그 병 이름 무좀이에요'라고 말했다. 차오루는 확실히 몰입한 듯 진짜 눈물샘이 터져 조세호 씨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 당일 조세호 씨와 차오루는 묘족 전통 혼례를 치르러 차오루의 고향인 장가계로 향했다. 묘족은 신랑이 숨어있는 신부를 찾아야 하는 전통 의식이 있다. 이에 조세호 씨는 차오루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조세호 씨는 '부모님이 보고 싶은 걸 잘 참고 내 곁에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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