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초상권 무단도용' 제이에스티나, 中서 불매운동 벌어져
- 연예 / 김담희 / 2016-04-29 15:36:01
자사 제품 나오는 모든 드라마 장면 무단으로 캡쳐해 홍보물로 이용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송혜교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쥬얼리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 활동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대 SNS 웨이보를 통해 '저제, 제이에스티나'(추방 제이에스티나) 글귀를 공유하고 있다. 심지어 J사를 반대하는 포스터까지 만들어져 확산되고 있다. 포스터에는 '송혜교에게 사과하라', '중국에서 내보내자'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중국 팬들은 제이에스티나 측의 '언플'에 분노했다. 특히 J사가 '세부조항'을 삭제한 편집 계약서를 올린 이후 등을 돌렸다. 드라마 PPL 계약서 세부조항에 따르면 J사는 드라마 영상을 변형해 사용할 경우 반드시 제작사에 동의를 얻어야한다. J사가 이번 드라마에서 PPL을 진행한 부분은 목걸이다. 하지만 J사는 귀걸이 등 자사 제품이 나오는 모든 장면을 무단으로 캡쳐해 홍보물로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계약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 제이에스티나는 제작사 측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배우의 사진을 활용하면서 초상권을 묻지도 않았다. J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송혜교의 세금이슈를 꺼내들었다. 2년전 송혜교가 탈루 문제로 자사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당시 송혜교 측은 국내로 한정된 광고 이미지를 상해 백화점 및 면세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후 '중국 면세점 매출이 50% 가량 증가했다'며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제이에스티나 측은 PPL 계약서를 공개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공개한 계약소가 세부조항을 삭제한 '편집 계약서'로 밝혀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송혜교 이미지에 먹칠하려고 작정했다' '정식으로 사과해라' 등의 뿔난 반응들을 보였다.
중국에서 송혜교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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