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옥시 관계자 세정제 먹여 처벌해야"
- 연예 / 김담희 / 2016-04-29 08:28:23
전원책·유시민 "가습기 세정제 사건과 관련된 가정사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썰전'에 전원책이 출연해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관련된 가정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수사 본격화 국면을 맞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유시민은 '가습기 살균제는 2011년 8월에 판매가 중단됐다. 1994년부터 퇴출되기 전까지 연간 60만개씩 어마하게 팔려나가 18년간 1000만개 넘게 팔린셈'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원책은 '저도 여기에 연관된 가정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모님이 독감에서 하루만에 급성 폐렴 판정을 받고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셨다'면서 '당시 가습기에 세정제를 타서 썼지만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시민 역시 '나도 가습기 살균제와 연관된 가정사가 있다'며 '2001년에도 막내를 낳아서 집에서 가습기 살균기를 사용했다. 막내아이가 소아천식 증세가 있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나 역시도 신고를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 일을 겪으면서도 무심코 넘겼던 거다. 우리 같은 사람 많을 것'이라고 탄식했다. 전원책은 '옥시는 보상의 대가로 합의서 같은 것을 내놨다. 범죄에 대한 형사상 처벌은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옥시를 처벌할 방법은 한가지다. 옥시 관계자들, 영국본사 사람들까지 전부 다 그 세정제를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유시민이 '먹이는 건 좀 그렇지 않느냐'고 하자 전원책은 '가습기에 넣어 흡입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28일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은 옥시 관계자들에게 세정제를 먹이는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사진=JTBC '썰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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