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태양의 후예' 이승기, 낙하산 강하훈련 수료

연예 / 박혜성 / 2016-04-28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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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수기본훈련 수료 후 행정병 임무 수행 예정
특전사에 배치된 이승기가 낙하산 강하훈련을 받았다.[사진=육군훈련소]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군 입대 후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7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27일 육군 관계자는 "특전사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C-130H 수송기를 타고 낙하산 강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약 730m 상공에서 동료들과 함께 과감히 수송기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적의 배후에 침투하는 특전사 특성상 소속 장병들은 낙하산 강하훈련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승기는 지난 11일부터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으며 지난 25~26일에는 수송기 강하훈련을 앞두고 애드벌룬을 이용한 강하훈련을 받기도 했다.

이 훈련은 교관 1명과 훈련병 6명이 탄 기구를 약 300m 상공에 띄운 다음 훈련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차례대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중에서 애드벌룬이 흔들리기 때문에 훈련병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 이승기는 이를 이용한 강하훈련도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28일에는 CH-47(시누크) 헬기를 타고 500~600m 상공에서 뛰어내림으로써 강하훈련을 마무리하고 29일 수료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수기본훈련을 모두 마치면 특전사 증평여단에서 주특기인 정보 병과에 따라 행정병 임무를 수행한다.

특전사에서 팀 단위로 운용하는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특전병인 이승기는 특수작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월 1일 입대해 2017년 10월 31일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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