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 황승환, 사업실패로 파산 신청

연예 / 박혜성 / 2016-04-27 1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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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채권자에게 수십억원 빚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 신청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황승환이 파산 신청을 했다.[사진=KBS 개그콘서트]

(이슈타임)정영호 기자=과거 TV 개그 프로그램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황승환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동아일보는 법조계 등을 인용 황승환이 지난 달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황승환은 지난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황승환의 명의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리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문을 진행, 채무자와 채권자 측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한편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황승환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웨딩컨설팅 '황마담 웨딩'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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