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보이콧에 하차 논의
- 연예 / 김담희 / 2016-04-20 15:58:46
원작자 측이 이수의 출연에 문제의식 가져 캐스팅 취소 권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출연을 두고 관객들의 보이콧이 이어져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뮤지컬 제작사 EMK가 이수를 뮤지컬 '모차르트!' 다섯 번째 라이선스 공연의 전체 캐스팅을 발표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입건돼 이듬해 5월 성매매 재범방지교육 이수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 받은 사실을 근거로 그의 하차를 요수하는 움직임이 온라인 상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졌다.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이들은 출연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은 물론이고 예매가 시작된 7일부터 티켓사이트에 단체로 접속해 손가락 욕설을 연상시키는 모양'凸'으로 좌석은 선점하는 등 항의를 이어갔다. 또 이수의 출연 반대 지하철 광고를 위해 모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모차르트' 측에 극장을 대관해준 서울 세종문화회관측에는 전화와 이메일로 항의했다. 나아가 '모차르트' 라이선스를 보유한 오스트리아 비엔나극장협회, 원작자,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오스트리아 모차르트재단 등에도 이메일을 보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원작자 측이 이수의 출연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국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이수의 '캐스팅 취소'를 권했다. 이에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이수 소속사와 함께 출연 여부를 두고 다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수는 지난해 1월 MBC '나는 가수다'시즌3에 출연해 지상파 복귀를 시도했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아 하차한 바 있다.
7일 EMK 뮤지컬 컴퍼니는 출연진 교체 없이 이수가 주연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이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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