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해진 우표' 발행…한국배우 최초 일반우표 제작
- 연예 / 김담희 / 2016-04-18 11:49:33
중국 문화계 대표 인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의 일환 진행되는 사업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박해진이 한국배우 최초로 '박해진 우표'가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연합뉴스는 중국 소식통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해진 우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100세트에 이어 향후 중국 전역서 상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출시된다. 또 '박해진 전화카드'도 이미 심의를 통과해 5월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해진 우표 한정판은 968위안(한화 12만 3490원)이며, 전화카드는 120위안(한화 2만1230원)에 나온다. 중국 전역 우정국에서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우표는 80전(한화 140원)이다. 이는 중국 국가우정국과 통신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문화분야 종사자 중 최고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사진을 활용한 우표와 전화카드를 만든다. 박해진은 견자던, 담요문 등 중국 '국민배우' '국민가수'에 이어 5번째 모델로 선정됐다. 박해진은 한류스타이지만 중국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업에 대해 '문화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분들과 배려가 남다른 연예인들이 문화사업으로 더 큰 성과를 얻게끔 안내해 국가 예술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걸 촉진하려는 목적'이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 허가를 받은 후에 제작된 기념우표첩'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우표가 발행된 것은 지난 2008년 K팝스타인 슈퍼주니어 M(슈퍼주니어 중국어권 유닛)의 우표가 처음이다. 이 우표는 당시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우표로 일회성으로 특별 발행됐다. 이번 박해진 우표는 상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발행되고, 중국 문화계 대표 인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훨씬 크다는 게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국 소식통은 '박해진이 중국에서 평소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많은 기부와 선행을 이어오면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작품 한두 편의 인기로 중국에서 광고만 찍고 가는 한류스타들이 많은데 박해진은 그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고 중국인들ㄹ에게 '중국을 사랑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고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콘텐츠 기업 LETV의 2016 LETV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해외 스타들에게 주는 '아시아 스타상'이 아니라 중국 배우들과 경쟁하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것이다. 그의 소속사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 것은 배우로서 현지 배우들 이상의 네임벨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해진은 그동안 중국에서 각종 기부를 이어갔으며 중국에 진출한 롯데시네마는 2013년 2월 톈진(天津)을 시작으로, 선양(瀋陽),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와 쑤저우(蘇州) 지역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관'을 개관하고 해당 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체를 기부해왔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박해진의 우표가 발행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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