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비밀문서 공개

연예 / 김담희 / 2016-04-15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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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 공개 예정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세월호 특집 방송이 예정됐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오는 16일 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해 비밀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세월호가 침몰한다면, 우리가 승객이라면, 우리는 선원과 구조당국을 믿고 구조되길 기다릴 수 있을까? 구조세력은 실패없이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 측은 2년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즐조각을 맞춰본다.

지난 2014년 6월 22일 오후 11시 50분 진도 앞 바다의 잠수부들이 디지털 영상 장치 (DVR)와 노트북 하나를 건져냈다. 44m 바다 밑에 가라 앉아있는 세월호에서 온 것이다.

100%외부 비공개, 가족과 해경 입회 하에 진행된 기록 복원작업에도 DVR 속 CCTV는 사고 추정시각에 끊겨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 의문의 문서가 하나 발견됐다. 문서에는 세월호와 깊숙히 연관된 누군가를 가르키고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문서가 발견된 날 뉴스에서는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아들 유대균이 검거됐다는 소식만이 떠들썩하게 보도됐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는 당시 청해진해운 제주지역본부장의 자필 메모가 공개되면서 '연안부두 205호실'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사고 한 달 전인 2014년 3월 22일 '205호'와의 회의를 마친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수첩을 꺼내 적었다.

'">세타(')의 정체와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또 서우너들은 청문회에서 '승객을 대기시키라'는 선사의 지시가 있었다고 최고 증언했다. 이때 선사와 탑승 선원 사이의 연락책은 놀랍게도 노트북의 주인이자 의문의 문서를 작성했던 故양대홍 사무장이었는데, 세월호 접객 책임자이자 선내에서 구조에 힘쓰다 사망한 의인으로 알려진 故양대홍 사무정은 누구에게 어떻게 대기 지시를 받았던 것일까.

세월호가 침몰한지 2년이 지났지만 해경에서 법정 처벌을 받은 것은 '업무상 과실치사'로 3년형을 선고받은 123정장이 유일하다. 123정은 당시 출동했던 하나뿐인 해경구조선이었음에도 소극적인 구조활동으로 도주한 선원들과 함께 집중 대상이 됐다.

무슨 이유로 123정은 다급한 구조의 순간, 사진을 6장이나 찍어 전송할 만큼 구조에 소극적이었을까. 이들만이 공유했던 명령이나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와 관련해 '그것이 알고싶다-세타(')의 경고!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편에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해 그날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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