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길댁' 이효리, 방문객들 몸살에 결국 이사
- 연예 / 김담희 / 2016-04-14 11:30:24
"하루에도 수십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제주도에 정착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던 이효리가 방문객들의 끊임없는 발걸음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 14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37)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애월 소길리의 집을 두고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효리 가족이 소길리를 떠났지만 부동산에 집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사 간 곳을 알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조용한 삶을 위해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소길리에 거주하는 한 시민도 "이효리가 소길리를 떠난 지 꽤 됐다. 소길리에 사는 사람들은 그가 그곳에 살지 않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가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옮긴데에는 사생활 침해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꼽힌다. 그는 제주도 정착이후 집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효리는 이를 견디다 못해 사진의 SNS에 직접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집은 관광코스가 아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이효리의 소길리 집에는 수십개의 보안시스템이 달려있었고 현지 택시기사들에게 이효리 집을 물어보면 한번에 데려다 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몇몇 사람들에게 이효리가 이사간 곳이 벌써 소문이 나 그 곳도 땅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소길리도 이효리가 이사온 후 5배 이상 땅값이 뛰었다. 이 모든데 "이효리 효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린 뒤 제주도에 내려가 "제주도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있다.
이효리가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의 집을 두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사실이 알려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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