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이수 출연 논란…EMK "계획대로 진행"
- 연예 / 김담희 / 2016-04-07 13:50:56
누리꾼들 SNS 계정만들어 이수 뮤지컬 하차 요구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뮤지컬 모차르트 주연에 가수 이수의 출연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배우교체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EMK뮤지컬컴퍼니 측 관계자는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보이콧 사태는 지난 5일 EMK측이 6월 개막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역 캐스팅에 가수 이수가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온라인, SNS을 중심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EMK 측은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악보를 받은 지 5일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그의 오디션 영상을 본 해외 원작가들 또한 그의 음색과 표현법에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수의 뮤지컬 출연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EMK 공식 페이스 북은 물론 직접 SNS계정까지 만들어 이수의 출연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계정을 만든 누리꾼은 "현재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다"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에 이수의 하차를 동의 하는 분들과 함께 항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 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 법원은 초범임을 감안해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모차르트!"는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는 6월 10일 세종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7일 EMK 뮤지컬 컴퍼니는 출연진 교체 없이 이수가 주연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이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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