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독실한 믿음 인정 받은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자신의 종교 '사이언톨로지' 전 교주의 저택으로 이사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톰 크루즈가 영국에 머무를 때 사용하던 맨션을 처분하고 사이언톨로지 전 교주인 L. 론 허바드가 거주하던 대저택으로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교는 잉글랜드에 약 12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은 사이언톨로지 고위층이 영국에 머무를 때 이용하던 장소다.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영국에 머무를 때 사용하던 이스트 그린스태드 소재의 맨션을 매입하고 이 대저택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스파와 체육관을 비롯해 고급 레스토랑까지 완비했다.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비리에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의 거처를 만들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다.

톰 크루즈가 이사한 사이언톨로지 저택은 교단 내 최고위층이 사용하던 장소로, 이번 일은 톰 크루즈가 교단에 대한 믿음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사이언톨로지가 영국에서의 교단 확장 또한 염두에 뒀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한 클럽을 통째로 임대해 사교장소로 이용 중이며 톰 크루즈 또한 이곳을 지난해 10월 부터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앞서 톰 크루즈는 미국에서도 전처 케이티 홈즈와 이혼 후 거주지던 할리우드의 저택을 처분하고 사이언톨로지의 총본산인 플로리다로 이주한 바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