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수저의 신종 갑질, 여성들에게 '속옷만 입고 세차' 지시(영상)
- 국제 / 박혜성 / 2016-04-06 15:33:17
돈으로 매수해 부끄러운 행동 시킨 후 영상 찍어 공개하는 재벌 3세 10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러시아의 금수저 10대가 돈을 이용한 '갑질'을 당당하게 공개해 현지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재벌 3세 그리샤 마무린(16)이 올린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유튜브에서 그레고리 골트샤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마무린은 지나가는 여성에게 '내 친구가 지금부터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하는 데 돈을 줄테니 속옷만 입고 내 차를 닦아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한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이지만 마무린은 이에 대한 대가로 적지 않은 액수의 보상을 제시한다. 결국 25만~60만원의 대가를 받은 여성들은 뮤직비디오로 위장된 영상 촬영에 동참했다. 여성들은 속옷만 입은 채 대로변에서 하얀색 벤츠 승용차를 손세차했고, 마무린의 지시에 따라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수 많은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상황이라면 여성들이 그렇게 쉽고 빠르게 회유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주고 고용된 배우들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마무린은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억만장자 그레고리 네클류도프의 손자로, 이러한 행동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돈에 넘어간 사람들에게 각종 부끄러운 짓을 시키고 촬영한 영상을 꾸준히 인터넷상에 공개해왔다. 마무린의 철없는 행동이 러시아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의 할아버지 또한 손자를 갱생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으나 마무린은 여전히 이러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금수저 소년이 돈을 대가로 여성들에게 속옷만 입고 세차하는 것을 지시했다.[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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