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폐에 옥황상제, 염라대왕 등 상상 속의 인물 그려져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죽은사람에게 주는 저승길 노잣돈에 송중기의 얼굴이 그려진 지폐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소후위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저승길 노잣돈인 지전(紙錢)에 까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지폐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군복을 입은 송중기의 얼굴이 인쇄돼 있다.

중국 청명절에는 가짜 돈을 태우며 고인의 넋을 기리는 풍습이 있어, 보통 지폐에는 옥황상제, 염라대왕 등 상상 속의 인물이 그려져 있다.

송중기 얼굴이 그려진 지폐가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 저승길 노잣돈에 인쇄한 것이 무례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송중기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주인공 유시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최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