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분데스리가, 과도한 항의 때문에 심판 자진 퇴장 사태 발생(영상)
- 스포츠 / 박혜성 / 2016-02-22 18:04:12
심판진 퇴장으로 경기 10여분간 중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선수·감독의 과도한 항의를 이기지 못한 심판들이 자진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는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2015-2016 정규리그 2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리그 4위인 레버쿠젠과 2위인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으로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몸싸움이 이어져 양팀의 항의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중 후반 20분쯤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 진영에서 반칙을 범해 공격권을 빼앗겼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역습에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레버쿠젠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반칙 자체가 오심이었을 뿐만 아니라, 반칙이 벌어진 지점보다 훨씬 앞에서 도르트문트가 플레이를 시작하는 바람에 실점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 또한 부심을 불러 판정에 항의했다. 슈미트 감독은 이미 전반전 당시 거친 항의로 주심에게 경고를 받은 바 있지만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라는 주심의 명령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자 참다 못한 주심은 슈미트 감독에 퇴장을 명령한 뒤 부심을 불러모으고는 그라운드를 나가버렸다. 갑작스러운 심판진들의 퇴장에 경기는 10여분간 중단됐고,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의 설득 끝에 경기는 재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도르트문트에 1대 0으로 패했다. ·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심판이 자진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사진=sporting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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