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성의 없는 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태도가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현승의 나태한 태도를 지적하는 한 팬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글쓴이는 "비스트를 오랜기간 아끼고 사랑해오던 팬으로서 멤버 장현승의 납득할 수 없는 여러 행동들에 가슴이 아파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현승이 지난 2012년부터 무대에서 나태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난 해 9월에는 해외팬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액의 팬미팅을 무단 불참한 뒤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포착되는 등 다음 날 새벽까지 놀러다닌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당시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집안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참석하지 못했다", "몸이 좋지 않아 팬미팅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가 오히려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바 있다.

게다가 장현승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 불과 한 달 후에 있었던 비스트 데뷔 6주년 기념 V앱 방송에서도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고 답해 다시 한 번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한 지난 해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에서 눈에 띌 정도로 안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거나 음정을 바꿔부르는 등 등의 무성의한 태도로 방송에 임했고 최근에는 이러한 행동들이 더욱 심해졌다.

심지어 해외 인터뷰 중 눈을 감고 졸거나 핸드폰을 손에 쥐고 혼자만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현승은 이와 관련된 사과나 해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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