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니로', 세계 최초 공개
- 국제 / 박혜성 / 2016-02-12 10:21:04
국내 첫 하이브리드 소형 SUV 모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 차량 '니로'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니로'를 최초 공개했다. 니로는 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SUV로,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가 첫선을 보인 후 올해 초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다. ' 공개된 니로의 앞모습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올라간 헤드 램프가 어우러졌다. 또한 보닛부터 꼬리 램프까지 이어지는 측면 라인은 공기역학을 최적화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연비는 평균 50mpg(미국 기준) 수준으로 1리터당 21.5㎞에 이른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HEV)에 이어 내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니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SUV차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환경차 라인업을 모두 11개 차종으로 늘려 현대차와 함께 '글로벌 환경차 판매 2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면서 '국내외 시장을 합쳐 연간 6만5000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Detroit Fre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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