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발생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열렸다"
- 국제 / 박사임 / 2016-02-07 15:48:22
파리테러 발생 국립경기장서 3개월만에 첫 경기…올랑드 참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프랑스 국립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테러 발생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가 열렸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열린 경기는 6개국 럭비대회의 프랑스-이탈리아전으로 지난해 11월 13일 극단 이슬람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파리 곳곳에서 저지른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진 뒤 이곳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경기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으며 측면 출입구는 폐쇄됐고 관중은 두 차례 보안검사를 거쳐 입장했다. 경찰은 경기장 밖 50m 지점에서 한차례 관중들의 소지품 검사를 한 뒤 경기장 입구에서 금속 탐지기 등을 이용한 더 엄격한 두 번째 몸수색을 실시했다. 파리 북부 생드니에 위치한 8만명 수용 규모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는 이날 모두 6만4천여 명이 운집해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열창하고 삼색기를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파리 테러 당시 경기장에 있다가 테러 소식에 황급히 대피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경기를 함께 지켜봤다.
프랑스 국립 축구경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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