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하늘에 나타난 '신의 손'

국제 / 박혜성 / 2016-02-01 1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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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둘러싼 거대 주먹 형상 나타나
포르투갈의 한 블로거가 거대한 불주먹 형상의 구름을 촬영했다.[사진=Navegador Mensa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포르투갈의 한 날씨 전문 블로거가 촬영한 사진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달 30일 포르투갈 과학 전문 매체 나베가도르 멘사우는 호제리오 파체코가 최근 포착한 '신의 손' 사진을 공개했다.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제도이서 촬영한 이 사진은 마치 주먹 모양의 거대한 불덩이처럼 보인다. 공개 직후 사진은 '신의 손'이라 불리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파체코는 '내게 그 구름의 모습은 불덩이를 쥔 채 쭉 뻗은 손처럼 보였다'며 '나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즉각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구름에 태양빛이 반사돼 이 같은 모습이 연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해가 뜨거나 질 때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側?오렌지색의 강렬한 빛이 구름에 비춰지면서 이러한 모습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장면이 뭔가에 대해 경고하는 신의 메시지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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