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광학식손떨림방지·광학줌 기능 하는 렌즈 탑재될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7 플러스 모델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관련 족집게 전망으로 유명한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아이폰7 플러스에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하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7 역시 아이폰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모델과 이를 탑재하지 않은 일반 모델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은 후면에 2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카메라 1개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또 다른 카메라가 주변 배경을 촬영한 뒤 두개 영상을 합성하는 것이다.

밍치궈에 따르면 애플이 소니로부터 공급받는 1200만화소 두 개의 렌즈 중 하나에는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을 탑재하고 또 하나의 렌즈는 2~3배 광학식 줌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아이폰6 플러스에 OIS 기능을 채택한 바 있지만 광학식 줌은 아직 아이폰에 탑재하지 않아왔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월 이스라엘 카메라 전문 업체인 링스(LinX)를 2000만달러에 인수했다. LinX는 수용도 센서 및 이미지 처리를 조합한 초소형 다중 이미지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최근에는 애플이 출원한 두 개의 카메라 모듈을 활용하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 관련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공개되기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용 렌즈를 제조하는 대만 업체 라간정밀의 CEO 린은핑도 아이폰7에 라간의 듀얼 렌즈가 탑재될 것 이라고 밝히면서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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