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사진 한장에 무려 13억원에 팔려

국제 / 김담희 / 2016-01-25 1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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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를 스튜디오 벽에 걸린 이 사진을 보고 단박에 구매 결정해"
인물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가 찍은 유기농 감자 사진이 13억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사진=인디펜던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유기농 감자사진 하나가 13억원대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46)가 촬영한 감자사진 한장이 무려 100유로(한화 13억여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사진의 주인공인 감자는 아일랜드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평범한 감자로 이 사진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유명인 인물사진작가 아보쉬 때문이다.

그는 과거 할리우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조니 뎁, 페이스북 이사 셰릴 샌드버그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여성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의 인물사진을 찍어 명성을 얻었다.

화제가 된 이 사진은 총 3장이 인화 됐으며 한장은 세르비아 국립 현대 미술관에 기부됐으며 다른 한장은 일찍이 개인 수집가에게 팔렸다.

아보쉬는 "내 스튜디오에 방문한 구매자가 벽에 걸린 이 사진을 보고 단박에 구매를 결정했다"면서 "일부 사람들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며 놀라워하지만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색 배경과 싱글 조명 아래에서 촬영했으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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