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운영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업데이트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인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 가 21일(현지시간) 사용자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감추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스카이프의 기본 설정은 원래 IP주소 공개 였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IP주소 비공개 가 기본 설정이 됐다.

이 업데이트가 적용된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앱의 최신 버전은 스카이프의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스카이프 운영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 게이머들에게: 최신 업데이트로 이제 기본 설정상 IP가 감춰집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이를 알렸다.

이는 IP주소를 대화 상대편에게 공개하는 기존의 기본 설정이 스카이프 사용자를 온라인으로 괴롭히는 데 악용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스카이프 ID는 대화를 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공개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IP 주소까지 추적이 가능하면 앙심을 품은 다른 사용자가 분산서비스공격(DDos) 방식으로 그 ID의 접속과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누면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그 실황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중계하는 게이머들 중 이런 방식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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