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히트곡 '백세인생', 표절 의혹 제기
- 연예 / 박혜성 / 2016-01-21 13:14:49
일본 시 '장수의 마음가짐'과 내용·구성 상당부분 일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재미있는 노래 가사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세인생'이 일본의 시를 표절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시는 '장수의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노래 백세인생의 가사와 같이 자신을 데리러 오면 어떻게 전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백세인생과 이 시는 80세의 경우 '아직 쓸만해서 못간다'며 동일한 이유를 대고 있다. 70세와 100세도 각각 '할 일이 아직 남아 못간다'ㅁ'아직 너무 이르다',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ㅁ'기회 봐서 천천히 가겠다'고 말하는 등 내용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백세인생의 인기 비결인 '~전해라'라는 가사 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일치하는 것이다. 백세인생은 25년 동안 무명 생활을 한 이애란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곡으로, 표절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사회적인 파장 뿐만 아니라 이 씨의 향후 행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세인생의 가사는 이 노래의 작곡가겸 앨범 기획자인 김종완 씨가 쓴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곡 '백세인생'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사진=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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