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로 장난치지 않는다는 것 보여주겠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의 한 남성이 억대 슈퍼카를 타고 만두를 배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쓰촨 성 청두에 만두 가게를 차린 이 남성은 람보르기니를 타고 직접 배달을 다닌다.

작은 오토바이를 타도 되는데 굳이 고가의 슈퍼카로 배달을 하는 것에 대해 그는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종이로 만든 쌀, 쓰레기가 들어간 만두 등 각종 가짜 음식이나 위생이 좋지 않은 먹거리 문제가 끊이질 않는데, "자신은 먹거리로 장난치지 않는다는 의지를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9년간 술집을 운영해 돈은 벌 만큼 벌었다"면서 "좋아하는 만두 가게를 하고 싶었을 뿐 돈 때문에 가게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슈퍼카로 배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100개 이상의 만두를 주문한 고객에게 람보르기니를 타고 직접 배달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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