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술로 할머니 살리고 사라진 '의인'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6-24 14:20:32
			
							승객들 메르스 때문에 주저할 때 홀로 나서서 할머니 구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고 사라진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쯤 시흥 정왕역으로 향하던 4호선 지하철 안에서 한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승객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때 한 중년 남성 승객이 주저하지 않고 할머니에게 다가가 흉부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다행히 할머니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할머니는 신고를 받고 역으로 출동한 119 대원들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하고 사진을 촬영한 시민은 "메르스 때문인지 할머니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없었다. 그 남자 승객은 다리가 불편해 보였는데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할머니를 살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사라진 그분을 꼭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4호선 정왕역 역무실 관계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 대원들에게 인계했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남자 승객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남성이 화제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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